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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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세계 안내서 5> 지옥은 어떤 곳인가? 1사후세계 안내서 1부 2019. 11. 2. 10:00
지옥은 어떤 곳인가? 1 “예수 천국, 불신 지옥” 유치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선전 문구다. 원래 선동은 단순한 문장을 반복하는 것이 최고다. 누구나 알고 있다. 천국은 좋은 곳이고, 지옥은 나쁜 곳이다. 물론 천국에 대한 기대보다 지옥의 공포가 앞선다. 희망은 언제나 공포 따르는 보상일 뿐이다. 그래서 많은 종교에선 신도를 포교하기 위해 천국보다 지옥을 강조한다. 공포가 가득한 무서운 지옥이란 어떤 모습일까? “여기에 들어오는 너희는 모두 희망을 버려라” 단테가 에서 말한 지옥 입구의 경고문이다. 무섭지 않은가! 단테는 말한다. 하늘에선 불비가 내리고, 바닥에는 뱀과 벌레가 득실거리고, 괴수도 등장하는 곳이다. 생각하기도 끔찍한 장면이 연출된다. 지옥이란 이런 곳이다. 지옥을 가 본 사람은 없다. 그래도..